큰 그릇(가능성)은 만드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인간은 태어날 때 누구나 큰 그릇이었다. 그런데 성장 과정에서 기존 사회의 고정된 틀에 끼워 맞추다 보면 그릇의 크기는 어느새 작아져 버린다.
상위 0.1% 학생은 공부하는 과정에서 핵심과 세부사항을 정리한다. 중요한 내용과 세부의 내용을 분류한 뒤에 이를 추상적인 그림으로 정리하고, 문제를 풀면서 핵심적인 개념과 틀린 부분 그리고 절차(process) 등을 정리하고, 때로는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자신의 문제 풀이나 생각과 비교해보는 상위 0.1%의 학습법. 그들은 더 나아가 학습한 내용과 관련된 내용을 찾아서 내용을 통합해 가면서 지식의 범주를 늘려 나간다.
특별히 외우지 않았지만, 생각해 보았던 내용은 오랫동안 많은 지식이 뇌에 저장된다. 이같은 태도는 결국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으로 이어진다.
아이에게도 실패를 꺼리는 정서적 요인이 있다. 아이들이 실수를 하지 않으려 애쓰는 이유는 야단맞지 않기 위해서다. 어린 시절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으로 자란다.
열심히 공부를 하는데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학생들 중에는 비효과적인 학습 전략을 쓰고 있음에도 스스로 과대평가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효과적인 전략을 사용하면서도 스스로 과소평가하는 바람에 자신감을 잃게 되어 결국에는 비효과적인 학습전략을 선택하는 경향이 높다. 경북대 강이철 교수가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학습 전략은 강조하기, 요약하기, 반복하기 순으로 나타났다. 중학생들은 인출연습, 분산연습은 거의 하지 않고 있었다. 특히 학생의 학업 성취도 수준에 상관없이 70% 정도의 학생이 유용성이 낮은(하) 전략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목표는 어떻게 세워야 할까. 구체적이어야 한다. 이를테면 지금 내가 잘 하고 있는 과목부터 성적을 높여보는 식이다.
공부를 하기 위한 원칙으로 매일 할 수 있는 운동법을 하나 만들자. 운동부터 하고 공부를 하기 위해서다.
타고난 머리는 없다. 다만 올바른 공부법만 있을 뿐이다. 메타인지 과정에서 심리적인 부분도 중요하다.
자기주도학습이 한때 대세였던 적이 있다. 자기주도학습이란, 학습자의 자발적 의사에 따라 진행하는 학습 형태를 말한다.
설명하기는 배운 내용을 정리해서 말로 전달하는 과정이다. 설명을 해본 학생이라면 스스로 알고 있다고 생각해도 막상 자신에게 혹은 친구에게 설명하려면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대치동 학원에 다니는 학생 386명에게 ‘학원을 다니면 공부를 잘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가’를 물었다. 응답자 중 상위 1%는 모두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반면 중위권과 하위권 학생 (85.8%)은 ‘그렇다’다고 대답했다.
뇌의 버퍼링을 줄이고 장기 기억을 하려면 훈련이 필요하다. 임의적인 묶음을 기억하는 매개법, 개념을 확장하고 분류하는 정교화, 그리고 짬짬이 공부하는 분산학습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