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5
  • 메타인지학습전략 #11. 스스로 묻고 답하기
  • 우리 아이의 메타인지 학습법을 훈련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먼저 질문하기와 능동적 태도다. 끊임없이 학습내용을 질문해야 한다. 질문을 통해 학습내용의 핵심을 파악하고 지식을 적용하고 또 관련 지식을 통합하며 인과 추론 그리고 비판적인 학습을 할 수 있다. 질문의 형식을 구분해 보자.

     

    학습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는 자세는 학습을 자기주도로 이끌어가려고 하는 능동적인 태도이다. 좀 더 적극적으로 학습 내용을 이해하려고 하고, 배운 내용을 확장하려고 할 뿐 아니라 관련 내용을 유추하고 예측한다. 아울러 배운 핵심 내용을 정리하고 관련한 다른 정보를 찾아보려고 하는 자세다.

     

    본격적인 학습 과정에 들어가기 전에는 어떤 활동을 해야 할까.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틀, 즉 스키마를 활성화하고 질문을 만드는 것이 본격적인 전 단계에 해야 할 과제다. 상위 0.1% 학생들은 제목도 흘려보내지 않는다. 제목은 전체 내용을 관통하는 핵심이기 때문이다. 제목을 꿰뚫고 나면 본론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자신의 머리에 떠오르는 궁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내용으로 전개되는지 유심히 바라보게 된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더욱 능동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어떤 내용이 있는지를 파악한 후 내용을 예측해 보고 다시 질문 만들기를 반복한다.

     

    본격적인 학습에 들어가면 자신이 제시한 질문에 답을 해 나가기 시작한다. 이때는 새로운 질문이 추가되기도 한다. 핵심 내용과 세부 내용을 구별해 나가면서 배운 지식을 조직화하게 된다. 문제는 학생들이 보는 참고서에 있다. 이미 잘 조직되어 있어서 스스로 해볼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그저 잘 조직된 참고서만 반복해서 읽으면 공부가 잘 되는 착각에 빠지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주어진 강의와 교재가 아무리 잘 되어있다고 해도 거꾸로 혹은 반대로 뒤집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해야 한다. 물론 스스로 한다고 해서 기존 내용과 달라져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다음은 문제풀이다. 교재를 읽고 개념을 정리했으면 문제를 풀고 거기에서 새로운 것을 얻는 것 역시 중요하다.

     

    상위 0.1% 학생은 공부하는 과정에서 핵심과 세부사항을 정리한다. 중요한 내용과 세부의 내용을 분류한 뒤에 이를 추상적인 그림으로 정리하고, 문제를 풀면서 핵심적인 개념과 틀린 부분 그리고 절차(process) 등을 정리하고, 때로는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자신의 문제 풀이나 생각과 비교해보는 상위 0.1%의 학습법. 그들은 더 나아가 학습한 내용과 관련된 내용을 찾아서 내용을 통합해 가면서 지식의 범주를 늘려 나간다.

     

    스스로 묻고 답하는 습관을 키우는 것,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을 구분해내는 메타인지 전략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메타인지학습 핵심노트11>

    메타인지 훈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끊임없는 질문이다. 질문에 대한 답을 해보면서 배운지식을 조직화하고 지식의 범주를 늘려나가는 것이 상위 0.1% 학생들의 학습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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