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9
  • 비상교육, 베트남 호찌민시 대학 2곳에 한국어 스마트러닝 수업 개설
  • 글로벌 교육 문화 기업 비상교육이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대학 2곳에 스마트 한국어교육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비상교육은 지난달 31일 호찌민 재정경제대학교, 지난 2일 반히엔대학교와 각각 스마트 한국어교육 솔루션 공급 계약 체결식을 갖고, 두 대학 한국어 학과에 스마트 한국어 수업을 개설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손혁상)이 협력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nclusive Business Solution, IBS)의 일환으로 성사됐으며, 비상교육은 2019년 파트너 기업으로 선정돼 ‘베트남 디지털 한국어교육 역량 강화사업’의 책임을 맡고 있다. 

     

    비상교육, 베트남 호찌민시 대학 2곳에  한국어 스마트러닝 수업 개설_1 

    [사진 설명] 비상교육이 베트남 호찌민시에 위치한 재정경제대학교에 스마트 한국어교육 솔루션 클라스(klass)를 공급한다. 사진은 지난 3월 31일 재정경제대에서 열린 체결식 현장. 

     

     

    이에 따라, 비상교육은 호찌민 재정경제대와 반히엔대에 스마트 한국어교육 솔루션 ‘클라스’(Korean Language Smart Solution, klass) 프로그램과 교수법, 전자칠판, 태블릿 PC 등 디지털 수업에 필요한 시스템을 지원한다. 클라스는 코로나19로 학교 대면 수업이 어려울 경우, 화상 솔루션을 이용해 원격 수업을 진행할 수 있어 중단 없는 한국어 수업이 가능하다.

     

    이영근 비상교육 베트남 법인장은 “베트남 교육부가 지난 2월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채택하면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며 “비상교육과 한국국제협력단의 협력 지원이 베트남 내 한국어 전문 인력 양성과 취약 계층의 교육의 질 향상은 물론, 양국의 문화경제 교류 확산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비상교육은 베트남의 응웬짜이대·한베산업기술대·도시건설전문대·호치민기술대에 스마트 한국어 강의실을 구축한 바 있으며, 재정경제대와 반히엔대와의 계약으로 베트남 내 총 6개 대학에 에듀테크 플랫폼 기반의 한국어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비상교육과 한국국제협력단은 향후 17개 베트남 대학에 추가로 스마트 한국어 강의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에 클라스를 공급하기로 한 재정경제대학은 2007년 설립돼 25개의 학과를 운영 중이며, 한국어 학과는 2018년 개설된 국제언어문화학과에 속해 있다. 현재 한국어 전공생은 300명으로, 대학 측은 높아진 한국의 위상과 한국어에 대한 관심으로 전공생이 600명 이상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응웬 타인 장 재정경제대 총장은 "베트남에서는 해외 시장 요구에 맞추기 위해 전문 역량 훈련과 함께 외국어도 집중 교육하고 있다"며 "여러 분야에서 양국의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한국어 실력을 겸비한 숙련된 노동자의 한국 현지 취업과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으로의 취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1997년 설립된 반히엔대학은 경영행정·관광·사회과학·외국어 등 4년제 학사과정 14개 전공과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 학과 재학생만 800여 명에 이른다. 

     

    뜨 민 티엔 반히엔대 총장은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대혼란에 빠지면서 비대면 교육이 일상이 됐고, 에듀테크와 AI의 발전은 교육의 대전환을 앞당기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비상교육의 스마트 한국어 솔루션이 베트남 대학에서 한국어 인재를 양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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