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수능 대비 6월 모의평가는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시험인 만큼 실제 수능에 버금갈 정도의 양질의 문제이다. 모의평가를 일주일 앞둔 수험생 입장에서는 올해 첫 모의평가를 통해 수능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국·검인정 교과서 발행 기업 비상교육은 올해 수능을 치를 수험생들의 영역(과목)별 학력 수준을 파악하는 6월 모의평가의 의미와 전략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6월 모의평가의 의미]

1. ‘고3 재학생+졸업 N수생’ 등 전체 응시자 중 자신의 위치 확인

6월 모의평가는 졸업생보다 고3 재학생에게 더 큰 의미가 있다. 올해 치른 3월, 5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재학생만 대상으로 치렀던 시험이지만 6월 모의평가는 수능에 재도전하는 졸업생을 포함해 전국 전체 집단에서의 영역별 자신의 위치를 확인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3의 경우 올해 두 차례 치른 전국연합 학력평가에서 받았던 백분위에 비해 국어, 수학, 탐구 영역(과목)별로 대체로 백분위 2~5점 정도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예상해야 한다. 고3은 남아 있는 학생부 관리로 인해 수능 학습에 소홀할 수밖에 없고, 수능에 올인하는 경우라도 졸업생과 비교하면 수능 준비 기간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6월 모의평가로 효율적인 수능 학습을 위한 출발점 진단을 해야 한다.

2. 6월 모의평가는 후반전의 시작

6월 모의평가의 수학 영역과 과학탐구 영역 Ⅱ과목은 실제 수능과 같은 전 범위에서 출제되지 않는다. 실제 수능 출제 범위보다 줄어든 범위에서 출제되므로 자신의 실력을 온전하게 점검할 수 없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6월 모의평가는 이후 9월 모의평가와 실제 수능으로 이어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첫 시험으로 매우 중요하다. 6월 모의평가 성적 결과를 통해 남은 기간 영역별 수능 학습 계획과 목표 점수를 설정하고 효율적인 시간 활용으로 꾸준하게 학습해 나가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6월 모의평가는 후반전의 시작이다.

3. 6월 모의평가에 임하는 자세

6월 모의평가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더라도 시험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모르는 문제는 풀 수 있는 부분까지 최선을 다해 풀어야 하고, 잘 아는 문제라도 실수하지 않도록 차분하게 임해야 한다. 시험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남은 기간 수능 학습을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이 진정한 6월 모의평가의 의미이다. 시험 전에는 모의고사라 생각하고 가볍게 준비할 수 있으나, 시험 상황에서는 실제 수능이라고 생각하고 임해야만 실전 적응 훈련이 될 수 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소장은 “올해는 지난해 6월 모의평가 체제와 시험 범위가 같다. 따라서 지난해 6월 모의평가 기출문제를 미리 풀어보고 가급적 빠른 시간에 분석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하며 6월 모의평가의 준비 전략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6월 모의평가 준비 전략]

1. 지난해 6월 모의평가로 사전 준비하자

먼저 하루 시간을 온전히 비워 실제 6월 모의평가와 똑같이 교시별, 시험시간을 지켜서 지난해 기출 6월 모의평가에 응시한다. 이후 자기 채점을 통해 가장 부족한 영역부터 해당 영역의 문제를 다시 풀어보면서 시험 상황을 복기해 본다. 이때 틀린 문항들은 모아서 틀린 이유가 취약 유형 때문인지, 실수 때문인지, 난이도가 높아서 때문인지 분석해 보자. 취약한 유형의 문제가 틀렸다면 그와 유사한 문제들을 풀어서 취약점을 보완하고, 실수로 틀린 문제는 어디서 실수가 발생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문제의 난이도가 높은 경우는 그 문제에 사용된 개념이나 정답 도출 과정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2. 올해 6월 모의평가도 똑같이 복기해야 한다

올해 6월 모의평가 결과도 위와 똑같이 분석하면서 문제를 복기해야 한다. 특히 모의고사에서 실수로 틀리거나 몰라서 틀리는 오답을 최대한 줄여야 성적이 향상된다. 더 나아가 점수를 더 올려야 할 영역, 점수를 유지해야 할 영역 등을 구분하고 부족한 개념과 단원에 대한 보충 학습을 해 나간다면 앞으로 영역별로 2~3문제 정도는 충분히 더 맞힐 수 있다. 수험생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9월 모의평가까지 6월 모의평가에서 나타난 부족한 영역의 개념 학습 및 기출 문제 풀이와 EBS 연계를 염두에 둔 보완학습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

3. 지난해 6월 모의평가에서 틀리거나 풀지 못한 고난도 문제를 찾자

최근 수능 시험 체제에 변화가 있어 전체적인 수능 난이도가 예년에 비해 다소 어려워졌지만, 여전히 영역별로 출제된 고난도 3~5문항이 중상위권과 상위권 등급을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지난해 6월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고난도 문제는 수험생에게 고득점을 향한 매우 중요한 학습의 열쇠가 된다. 영역별 고난도 문제는 대부분 문제 유형과 출제 단원이 정해진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국어영역의 독서 부문, 수학의 객관식 21번과 주관식 30번 문제, 영어의 빈칸 추론 문제는 전통적으로 어렵게 출제되어 맞고 틀림에 따라 1등급을 결정짓는 문항이 된다. 

수험생은 지난해 6월 모의평가에서 이러한 출제 경향을 확인하고 자신의 수능 학습의 방향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비상교육은 총 7개 영역의 수능, 모의고사, 학력평가 문제를 수록한 태블릿 PC 전용 수능 학습 앱 ‘기출탭탭’을 제공한다. 

기출탭탭은 비상교육만의 노하우가 담긴 ‘프리미엄 해설’로 학습효과를 높이고 개인 맞춤 문제집 생성 기능과 셀프 학습 스케쥴링 기능 등을 통해 모의고사를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수험생 스스로 취약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면서 동시에 개인 맞춤형 학습이 가능해 6월 모의평가를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소장은 “6월 모의평가는 어디까지나 ‘모의평가’이기 때문에 결과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최종 목적지인 수능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보아야 한다“며 “개인에게 맞는 계획과 목표 점수 설정,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통해 후반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