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0
  • 비상교육, 스마트 한국어 교육 솔루션(Klass)…한국어 전공 개설 베트남 대학 4분의 1 채택
  • - 비상교육, 페니카대·달랏대와 스마트 한국어 교육 솔루션 '클라스' 공급 계약 체결

    - 한국어 전공 개설한 베트남 대학 가운데 26% 클라스 채택해 한국어 교육 과정 운영

     

    글로벌 교육 문화 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은 한국어 전공을 개설한 베트남 대학 53곳 가운데 26%가 스마트 한국어 교육 솔루션 ‘클라스’(klass)를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비상교육은 최근 페니카대, 달랏대와 각각 '클라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클라스를 활용해 한국어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은 모두 14곳으로 늘어났다. 특히, 한국어학과를 두고 있는 베트남 53개 대학 가운데 26%에 달하는 14개 대학이 클라스를 사용 중인 셈이다.

     

    이번 계약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협력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 일환으로 성사됐다. 비상교육은 2019년 IBS 프로그램 파트너 기업으로 선정돼 베트남에서 디지털 한국어 교육 역량강화 사업 책임을 맡고 있다.

     

    비상교육은 현재 북부 하노이 탕롱대를 비롯해 중부 후에외국어대, 남부 호치민재정경제대 등 베트남 전역 주요 대학에 클라스를 공급하고 있다. 클라스는 교재로 사용되는 ‘비상 한국어’와 함께 베트남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주요한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과 베트남 정상이 지난해 양국 관계를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하는 데 합의하면서 양국 간 협력 및 교류 과정에서 한국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여기에 베트남이 2021년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채택하면서 공교육 영역에서도 한국어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비상교육은 에듀테크를 기반으로 베트남 내 한국어 확산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비상교육과 계약을 맺은 하노이 페니카대는 베트남 최대 에듀테크 기업 페니카 그룹 산하 사립대학으로,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선진화된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갖추고 있다. 재학생 수는 1만5000여 명이며 한국어 전공 학생은 500여 명에 달한다. 달랏대는 럼동성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으로, 2만 명에 달하는 학생이 재학 중이며 500여 명의 학생이 한국어를 전공하고 있다.

     

    이영근 비상교육 베트남 법인장은 "현재 초·중·고등학교를 포함해 베트남에서 한국어가 공교육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교사와 콘텐츠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대학에서 이미 주요한 한국어 솔루션으로 자리 잡은 클라스와 더불어 한국어 교육 통합 플랫폼 마스터케이(master k)를 활용해 첨단 원격 교육으로 한국어 선생님을 연결해 베트남 초·중·고 학교의 한국어 교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상교육은 베트남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셧다운 정책 시행으로 각 대학의 원격교육과 교육 질적 하락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한국어 전공 학생들이 원활하게 학업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무료 온라인 한국어 강좌를 제공한 바 있다. 총 19개 대학에서 3200여 명에 달하는 학생이 비상교육의 온라인 한국어 강좌를 수강했다. 아울러 현재 마스터코리안 누적 회원 수는 2만2800여 명, 클라스 누적 수강생 수는 2600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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